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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 : 고전 11:23-30

제목 : 십자가 3 : “나를 기념하라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이번주는 고난주간입니다. 다음주일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부활주일입니다.

고난이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에두고 나귀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시는 것을 종려주일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입성하실 때 수 많은 군중들이 종려나무가지를 흔들거나 바닦에 깔았고, 자신의 옷가지를 까면서 호산나를 외치면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구원해 달라는 호산나의 외침이 지금도 우리 귓가에 들려오는 것같습니다. 백성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례입니다. 둘째는 성찬입니다. 이것을 성례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님이 오실때까지 세례와 성찬을 기념하여서 참예하게 합니다.

세례는 (28:18-20)에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라고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성찬은 공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2:14-22절중에 19절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친히 주님이 오실때까지 잊지말고 기념하라는 것입니다. 기념하라는 것은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입니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의미를 잊지말고 항상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제임스 패커 목사님은 성찬에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때에 내 마음으로 주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고 내 입술로 진심으로 시인하고, 또 우리가 포도주 잔을 마시면서 마음으로 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흘리신 보혈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고백하면 우리는 영적으로 은혜로 가득차며 영적인 자양분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고린도교회에 성도들이 성찬에 대한 의미를 모른채 성찬에 참여한 성도들을 향하여 바울이 성찬의 참된 의미와 태도를 말씀합니다.

초대교회때는 성찬 예식이 단순히 상징적 형태로 행하지 않고, 교제를 겸한 예찬을 함께 공동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성찬과 함께 성도들의 교제인 에찬 식사를 함께 드리게 됨으로써 심각한 문제가 고린도교회안에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친교를 도모하는 예찬이 본래적 의도를 벗어나 부자와 가난한 성도간에 계층간의 분열과 파당이 생기게 되었던것입니다. 이것은 고린도교회안에서 성찬예식을 드리기전에 일어난 일이었기에 너무나 심각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때 거룩한 성찬예식을 불경건스럽게 잘못드림으로써 질병에 걸린 사람이 많았고 심지어는 죽기도 했던일이있음을 바울은 경고합니다.

11:30 그러므로 너희중에 약한자와 병든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이 만큼 성찬식은 너무나 중요하고 거룩한 예식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성찬예식에 참예합니까? 다시한번 성찬에 참예하는 성도들이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는 종려주일 그리고 고난주간이 되시길 원합니다.

 

성찬의 의미:

예수님은 성찬예식을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유월절에 제자들을 위해 이른바 최후의 만찬을 베푸시고, 떡을 떼시며, 그것이 자신이 찢길 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포도주 잔을 가지시고 그것이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릴 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되 주님이 재림하실때까지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찬이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재정하신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이 성찬입니다. 그리고 그 예식을 드리는 것이 성찬식입니다.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기념하라고 하신 성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성찬은 주님이 직접 재정하신 명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관복음인 마태,마가,누가복음에 성찬에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찬은 주님이 오실때까지 나를 기억하라고 친히 명령으로 말씀하셨습니다.

11: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떡을 땔 때 이것은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할 때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고, 식후에 잔을 받을 때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할 때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성찬가운데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했다는 전제로 성찬에 참여하며 예수님은 성찬에 참여하는 자신과 연합한 자들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마치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가 맺히듯 포도나무에서 모든 자양분을 얻어 열매를 맺는것과 같습니다.

포도나무와 포도열매는 연합되어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명을 얻는것과 같습니다.

 

성경에 레위기서에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생명이 피에 있다면 구약에서는 동물의 제사였다면 신약에서는 새 언약을 성취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우리는 생명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성찬의 의미 두 번째는 성찬은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5절에 예수님께서 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념하라는 것은 /아남네스시 라는 의미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잊지말고, 항상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을 명심하여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떡과 잔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찬을 행함으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몸을 찢기시고 보혈을 흘리신 것을 기념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기념합니까? 26절 주의 죽으심을 예수님께서 이땅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기념해야합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재림하실때는 예수님 몸의 실체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성찬을 기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예수님이 이땅에 재림하실 때는 성찬 대신에 우리는 어린양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19: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얼마나 은혜스럽습니까? 우리는 주님과 함께 아름다운 천국에서 신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며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런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는 끝까지 주님 재림때까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하여 기념하는 것을 잊지말아야합니다.

성찬은 어린양 혼인잔치에 들어가기 위한 거룩한 예식입니다. 저 아름다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즐거움을 나누기위해서는 주님이 오실때까지 십자가의 죽으심을 절대로 잊지않고 교회는 반드시 성례인 세례와 성찬을 거룩하게 행해야 합니다.

 

3. 성찬의 의미 셋째는 새 언약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에서 잔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값으로 새 언약을 갱신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율법에서는 언약을 세울때는 반드시 동물의 피가 필요했습니다. 옛언약인 율법은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오시므로써 구약의 율법의 제사를 끝내고 예수님의 피로 세워지는 하나님과 백성들간의 새로운 언약을 의미합니다.

새 언약은 이미 구약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취가 이루어진것입니다

31: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모세가 세운 옛 언약은 돌에 새겨졌고, 이스라엘백성과만 맺어졌고, 짐승의 피로만 깨끗해졌고, 율법을 행함으로만 구원을 받았지만, 그러나 신약에 예수님께서 새우신 새 언약은 우리 마음에 오신 성령의 법에 따라 살아가고, 유대인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언약이 이루어지고, 동물이아닌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언약이 이루어지고, 율법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이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이 새 언약의 증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성찬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줄 아시겠습니까? 한 마디로 나를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고 참예하는 것입니다. 조금 후에 성찬식에 참여하실때 여러분이 떡과 잔을 받으실때 이런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먼저 떡을 받을때는 내 마음에서 진심으로 이 떡은 예수그리스도의 몸으로써 나를 위해 죽으신 생명의 떡입니다.하고 내 입술로 진심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또 잔을 받으실때에는 이 잔은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흘리신 보혈의 피임을 시인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찬에 불경건스럽게 드리는 신자를 무엇이라고 합니까?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누구든지 성찬에 참여할때에 떡과 잔을 합당하지않게 먹고 마시는자는 예수님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성찬에 진정한 의미를 모른채 참예하는자들은 죄를 짓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우리는 성찬이 주는 의미를 압니다. 예수님께서 죄인 나를 위하여 예수님에 피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은혜를 잊지말고 기념하라는 것이 성찬인데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런 의미를 모른채 자신들의 배부름과 교제를 위해서만 행위를 하게됨으로써 성찬을 베풀때에 합당하지 않게 먹게 되었던것입니다.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셨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찬의 참된 의미를 모른채 성찬에 참여한 성도들

11: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초대교회 당시 예찬과 성찬을 함께했습니다. 성찬를 참예하기전에 예찬을 통하여 성도들과함께 떡과 포도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어갑니다. 당시 예찬은 성도들이 각자의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교회로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점차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지 않고 가난한자들이 교회에 오기전에 부유한 자들끼리 먹고 마심으로 그들은 취하고 배불렀지만 가난한자들은 굶주리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 부유한 자들과 가난한자들의 한 성도였지만 형제애가 깨져버리게 되었고 이것으로 거룩하게 드려야할 성찬식까지 불경스럽게 되어버린것입니다.

이런 불경건스러운 성찬을 드릴때에 고린도 교회안에 어떤일이 벌어집니까?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때에 너희중에 분쟁이 있다함을 듣고

19 너희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부자와 가난한간에 분열이 생기고, 두파로 나뉘어져 버렸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찬예식입니까?

이것이 죄를 먹고 마시게 된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우리 몸도 주님의 성전입니다. 주님이 흠이 있고, 결점이 많은 우리를 왜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신의 피로 교회를 세웠을까요? 단 하나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천국에 이를수 있는 문을 여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11:28,29)

먼저 성찬에 참여했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태도를 볼까요? 바울은 경고합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 첫째. 사람이 자기를 살피라.(28)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성찬이 베풀기 전 자기를 살피고 후에 떡을 먹고 잔을 마시라고 말씀합니다. 자기를 살피라는 것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깊은 반성 즉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나의 안일함과 편안함과 세상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자신을 보면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하지만 바울이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만이 죄에 대하여 물결점이 있는 사람만이 참여한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성찬의 의미를 알고, 자신의 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만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를 살피고입니다.

진정한 성찬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임을, 잊지않고 마음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성도님! 떡을 떼실때에 이 떡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몸임을 인식하시면서 내게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 둘째. 주의 몸을 분별하라는 것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성찬을 행할때에 세속적인 식사와 같이 웃고 떠들고 까불고 그런 식사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거룩한 의식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찬에 참예하게 되면 자기 죄를 먹고 마시는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신다는 말에 긍극적인 말은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방법으로 드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는 바른 성례를 행해야합니다. 성례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교회가 참된교회인 것을 무엇을 압니까? 그것은 바른 성례를 집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교회의 표지인 성례를 형식적으로 시행하고 가볍게 참여하는 것은 안타까울수 있습니다.

이것을 구별하여 드린 성도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구별된 삶을 잃지 않을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참여하는 태도가 알면서도 불순하고, 불경건한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주시는 은혜와 복을 거부하는 셈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성례에서 세례와 성찬은 주님께서 반드시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잊지마세요.

거룩한 예식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주께로부터 오는 모든 은혜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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