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8.
채인기 목사
성경본문 : 신명기 5:16
제목: 네 부모님을 공경하라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제거해 버리는 세속 사회에서는 명확하고 권위있게 말할 하늘의 목소리가 더는 존재하지않습니다. 우리는 그 대가로 진리를 잃어버렸으며 진리와 더불어 소망도 잃어버렸습니다.
수많은 말들이 난무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세상일에 바쁘고 시간에 쫓겨 놓쳐버리고 스쳐지나는것들이 많은 시대에 우리의 마음을 닫게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지만 그러나 우리 마음이 굳어지기 전에 다시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 부모님 사랑, 자녀 사랑, 성도 사랑, 교회사랑 내형제 자매 사랑 이라는 아름다운 씨앗이 새롭게 자랐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불효의 죄가 점점더 만연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어느 불효자식 어머니를 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엄마, 함께 해외여행 가요.” “ 효도관광을 시켜주겠다는 아들의 권유로 한국에 온 모자가 있었습니다.
”얘야~ 얘야~? 어디 있니? 해외관광을 시켜 주겠다면서 한국에 온 아들은 자기 어머니를 버렸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독일 국적의 노인은 인천공항에서 3개월 가량을 기도실에서 자고,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노숙생활을 헸습니다. (2018년 4월9일 동아닷컴, “현대판 고려장“) 기사입니다.
독일국적 노인은 한국 영주권이 없기에 3개월 후에야 떠나야 하지만 돈이 없어 독일로 돌아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이 노인의 자식을 어렵게 수소문해 연락을 취했지만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연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자식에게 버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행여나 자식에게 해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이 노인의 마음은 세상 어떤 고문보다도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의 공항 안에서 벌어지는 유럽판 고려장입니다.
성경의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정확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6:1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성경은 십계명중 인간의 계명인 제 5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첫부분으로 시작하셨을까?
여러분 우리는 십개명에 대해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음을 잘 알고있습니다. 1-4계명은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5-10계명은 인간인 즉 이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5계명에 네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다른 6.7.8.9.10계명 보다 먼저 앞에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육신의 부모가 하나님과 이웃사이를 연결하는 고리이기 때문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4개의 계명을 주셨고, 옆으로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6개명의 계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것입니다. 효도는 인간윤리의 근본으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들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듯 인간 부모를 공경해야 다른 이웃과의 관계도 제대로 이룰 수 있고/ 하나님을 공경하듯 인간 부모를 공경해야 이웃의 목숨을 존중해 살인하지 않고, 이웃의 아내를 탐해 간음하지 않게 되고, 이웃의 것을 도둑질하지 않으며, 이웃을 해하려고 거짓증거하지 않고 이웃의 것을 탐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이웃사이의 가교역할을 통해 국가도, 사회도, 학교생활도, 직장생활도 모든기초가 가정안에서 부모와의 관계속에서 시작됨을 가르쳐 주고있습니다.
어느책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읽고 옮겨 봅니다. 제목은 ‘불효의 핑계거리’입니다.
불효의 핑계거리
지식 키우면서 먹고 살기 바빠서 – 요즈음은 경제사정이 아주 좋지않고, 자녀교육비가 너무 들어가 살 리가 힘들다 보니 맞벌이 부부가 너무 바쁩니다. 그러다 보면 부모에게 효도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부모까지 신경쓸 돈이 없어서 – 경제사정이 힘들다보니 부모까지 신경 쓸 재정적인여유가 없어서 효도를 못한다는 말도 나올수 있습니다. 경기가 악화된 경제상황속에서 효도할 자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효도는 관심의 순서에 밀려서 – 자식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녀교육, 직장, 살림 등 해야할 일이 많으므로 효도는 우선순위에서 가장 끝으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무런 정이 없어서 – 엄한 부모일수록 자녀와 정이 적을수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엄격한 교육을 받아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해서 잘살수 있어도, 부모와는 정이 없을수 있습니다. 부모와 정이 없으면 자식은 효도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효도가 힘들고 귀찮아서 – 부모가 치매나 장기질환등 노환으로 시달리는 경우, 긴 병에 효자없다 고 간병이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효도에 등한할수 있습니다.
유산만 받으면 끝이므로 – 특별히 부모가 돈이 많을 경우, 자녀들 간에 서로 유산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새 싸움이 붙기도 합니다. 자녀들 간에 유산 다툼이 생기면 자녀들은 서로 의절하게 되고, 그런 자녀들에게 부모는 그저 ”돈 보따리“에 불과할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 자녀들은 자기 부모가 빨리 죽기를 고대하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받은게 없어서 –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난한 집안의 자녀일수록 ”부모가 내게 해준게 뭔데“라는 생각을 할수 있습니다. 부모가 내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왜 내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느냐고 반문할수 있습니다
나 같은걸 왜 낳아서 – 외모나 실력이 남달리 뒤쳐질 경우 ”왜 나같은걸 낳았느냐? 하며 불평할수 있습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고통과 수모를 당하지 않아도 될텐데... 라면 원마응 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나를 못살게 하는데 – 이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간혹 부모가 자녀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재정적인 부담이나 주고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거나 심지어 폭행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누가 효도해? - 요즈음 후현대주의 시대라 보편적인 기준이나 객관적인 규범이나 진리나 도리등을인정하지 않습니다 후현대주의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효도를 해야한다.는 도리나 규범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각기 제멋대로 자기 좋을대로 사는 후현대주의 시대에 굳이 효도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 식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글은 좀 씁씁합니다. 마음을 아프게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에서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이 나를 낳으셨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나에게 생명을 주셔서 이세상에서 살아가게 하셨고 힘을 주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경의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효도하지않으면 저주받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인간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가?
엡6: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신명기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먼저 공경하라 에 단어에 공경은 히/카베드 중히, 무겁게 여기라 뜻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볍게 보지말고 무겁게 중하게 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부모가 나이가 드셔서 아프고, 힘이없어도 부모를 부양하고 보살피는 것이 공경한다는 말에 의미에 들어있습니다.
부모가 자기자신을 위한 생활대책을 세울수 있는 능력을 잃었을 때 경제적 도움을 주는것에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의미에는 경제적인것만 아니라, 몸이 쇠약해지고 심리적 고독감이 따라옵니다. 부모가 심리적 고독감에 갇히지 않도록 하는 책임까지 범위가넓게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공경에 히브리어 ‘카베드’가 공경하라고 할때에 그대상은 오직 둘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부모입니다.
우리가 공경하라고 명령받은 대상이 오직 하나님과 부모뿐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을 존중하듯이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효도는 하나님의 10계명중에 제5계명 인륜의 첫계명입니다. 효도를 해야 인간사회의 모든 질서를 지킬수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해야 스승과 어른신을 존경할줄 압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해야 국가의 권위질서에 순복할줄 압니다. 이런 의미에서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에베소서. 신명기 출애굽기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 두가지 복의 의미를 둡니다. 첫째는 오래 삽니다. 둘째는 잘되는 복, 곧 물질의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에 효도하면 장수합니다. 성경의 약속입니다. 두 번째 부모임에게 효도하면 잘되는 복 즉 물질의 복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 생명을 얻었고 살아가도록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생명은 모든 선물을 능가하는 최상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인간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는가? 첫 번째는 부모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을알게 되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할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자격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않는 사람이라면 보이지않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5계명은 단순히 부모와 지식간의 인간관계만을 말씀하신 것아 아닙니다. 한걸은 더 나아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까지를 포함하는 계명입니다.
기독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아왔을 때 기독교가 무군무부 곧 임금도 부모도 없는 종교라고 오해했습니다. 그 발단은 아무래도 천주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 상황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1791년 소위 진산사건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전라도 진산에 윤치충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산 정약용의 고종사촌입니다.
이 사람이 정약용을 통해 천주교 신앙을 알게되고 스스로 교회 서적을 구해 공부하다가 한국인 최초로 1784년 북경에서 천주교 신자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고 1787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초기 신자들은 대부분 조상 제사를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북경에 있던 구베아 주교가 조선 천주교에 조상 제사 금지령을 내리자 그에 따라 윤지충은 신주를 불사르고 어머니가 돌아가을때에도 유교식으로 장례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이 소문이 조선조정에 알려지게 되고 결국 그는 체포되어 죽었습니다. 이런 배경에 개신교가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기독교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종교라고 했습니다.
천주교는 지금 돌아가신분에게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돌아가신 부모에게 제사를 드리지않습니다.
살아계신 부모에게는 산제사인 효도를 해야합니다. 돌아가신 부모에게는 제사를 드리고 엎드려 절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은 제사를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전10: 20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출22:20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하지니라
그래서 기독교는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제사를드리는 것이 아니라. 추도예배를 통해 남은 자식들이 돌아가신분의 신앙의 전수함을 나누고, 남아있는 가족들의 신앙의 돈독히 하기위해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산제사의 예배가 되는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율법중에 율법인 십계명에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이렇게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다면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지않으면 어떻게 될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부모에 대해 공경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성경에서 불경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
부모는 하나님과 함께 공경의 대상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하나님의 가르침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부모에게 죄를 지은 자를 하나님께 죄를 지은자와 마찬가지로 돌로 쳐죽이라고 말씀합니다.
출22:20, 레24:15.16절 하나님께 죄를 범했을 경우, 우상숭배를 행하거나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저주하는 경우에는 죽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부모도 똑같이 적용시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출21:15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21:17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렇게 성경은 육신의 부모님의 경외하고 공경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부모는 하나님과 동일한 공경을 받아야할 존재임을 보게 되고,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경외하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않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할수 없다고 성경은 보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하나님을 대리하고 대표하는 존재로 자녀들에게 주신 분들입니다. 하나님을 대리하고 대표하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사형을 당할 만큼 심각한 범죄인임을 성경은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날 낳으시고 생명을 주신 부모님이 늙어다고 힘이없다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내 버리는 현대판 고려장이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모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사랑하는 은성교회 성도님!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 늙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탱탱했던 피부도 나이가 드시면 주름이 생기고 오랜 세월 겪어왔던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게 됩니다. 온통 자식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셨던 그 부모님은 이제는 힘이 없고 나이가 드셔서 이빨도 성치않고, 허리는 굽이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그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인생을 희생하면서 살아왔음을 절대로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성도님! 네 부모님이 나이드셨다고 병들었다고 외면하시면 안됩니다. 부족하지만 최대한대로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부모님이 살아계실때에는 안부도 묻지않고 돌아보지도 않으면서 돌아가시면 큰 비석을 세우고, 좋은 잔디를 깔아서 동네 마을 사람들에게 볼수있도록 만듭니다 마치 효도를 잘하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필요가있습니까?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 하는것입니다. 살아계셨을 때 돌아보는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의 행위를 보고 계시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나의 아내에게
우리 은성교회 성도님들은 다 효도하신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나집사님의 아버님이 몸이 성치않으신데 나집사님이 얼마나 고생한지 모릅니다. 차로 병원모시고 가고 오고 하는 것을 볼때에 자식으로 참 힘든일인데 감당합니다. 노미애집사님, 김숙집사님 박혜은집사님 역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랑이 지극함을 압니다.
저역시 저 개인적으로 늘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 아내입니다. 저는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모시기전까지는 어머니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계단에 내려오시다가 굴러넘어진적도 계십니다. 그렇게 힘이 없으신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어머니를 모시고자 결정한후 집에 들어와서 9년이라는 세월동안 변함없이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저는 아들이라고 그렇다고 치더라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모신다는 것은 참 힘든것입니다. 그런데 제 아내는 코로나때에도 코로나를 걸리지 않기위해 식사를 개인적으로 챙겨서 어머니 방에 갔다주기도 하고 잠깐 어디를 가더라도 어머니의 식사를 꼭 챙겨드립니다. 이 외에 여러가지 일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성경은 부모님을 홀대하고 조롱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잠30:17) 하나님의 이 말씀은 아이들에게는 머누 무서운 말씀이지만 부모님을 홀대할 때 무서운 결과가 온다는 하나님의 끔찍한 경고입니다.
부모님을 저주하면 어게 또 어떻게 됩니까?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잠20:20) 고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홀대하면 흑암중에 버림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옛말에 효성이 지극하면 도 위에도 풀이 난다는 말이있습니다. 부모님에게 효도하면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일도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공경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분만 내세운 채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바리새인과 지도자들 그리고 유대인들을 맹렬히 비난하십니다.
막7:9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고르반 히/코르반 의미: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거룩하게 구별하여 따로 떼어 둔 헌물”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명분인 즉 고르반으로 부모 공경을 하지않는 유대인들을 맹렬히 비난하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서약형식으로 원래는 부모에게 드려야 될 물질을 하나님께 바쳐 그것을 헌물로 드리면 부모의 부양의무를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부모님 공경하는 것이 면제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러한 관습이 처음에는 하나님을 지극히 높이는 신앙에서 나온 좋은 동기에서 시작되었지만 차차 이를 악용하여 부모 부양을 거부하는 핑계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깊이있게 책망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와 육신의 부모에게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선상에서 사랑하고 공경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가운데서도 부모도 혹은 자녀로 우리가 가족안에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책임지십니다.
효도 :사랑의 실천
네 부모를 공경하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해야 할까요? 효도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이 어버이날 전국 대학생 1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합니다. 그다음으로 “건강 잘 챙기세요” “제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해요” “꼭 좋은 회사 취업할께요” 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널 믿는다”였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가장 좋은 효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tv 프로그램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1위 : 자식이결혼해서 별 걱정 없이 잘사는 것 / 2위 : 자주 연락하고 찾아오는 것 / 3위: 자식들이 몸 건강하게 잘 사는 것 /
4위 : 자식들이 생활비(용돈) 주는 것 / 5위 : 아들딸들이 우애롭게 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경을 현실에 적용하면 몇가지로 정리할수 있습니다.
1.순종 : 교회가지 마라, 나쁜 짓을 해라 라는 말씀 외에는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엡 6:1)
2.용돈 : 연로하신 부모님께 조금씩 용돈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노인당에서도 돈이 필요할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약을 타러가실때에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쓸때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3.건강 :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식사도 제때에 드실수 있도록하고, 운동을 할수있으면 하게 해야합니다.
가장 좋은 건강은 노인당에 나가서 연륜맞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건강은 없는 것 같습니다.
4.일하는 모습 : 자녀가 부모님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 됩니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효도이고, 성장한 자식이 일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 효도입니다.
자식이 나이가 먹어도 어린 자식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본인 자신은 안먹어도 자식이 안먹으면 마음 아파하는 것이 부모마음이 아니겠습니까?
5.구원 : 자식이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은 부모님이 구원을 얻는것입니다. 우리는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압니다. 죽음이후에 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저세상은 냉정해서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믿느냐 안믿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게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내 부모님이 천국에 있지않으면 이것보다 더 큰 아픔이 어디있겠습니까? 자식이 부모님을 잘 섬기면서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해 드리고 복음도 전해드려야 합니다. 가장 큰 선물을 드리는것입니다.
효도는 이론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효자는 효자를 만들고, 불효자는 불효자를 만듭니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은 이러한 상식마저 버리고 불효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은성교회 성도님! 부모님에게효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이땅에서 장수하고,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꼭 이것을 받기 위함은 아니지만 나를 이땅에 낳아주시고 하나의 존재로써 살아갈수있도록 하신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은 자녀들과 오래 함께 하지 못합니다. 한정된 시간안에서 살아갑니다. 짧은 만남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자녀는 부모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알게 하기 위해서 부모를 허락했습니다.
조금후에 어머니의 은혜라는 노래를 부를 때 가사를 음미하면서 하늘아래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고 힘이없고 나약한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남은 삶을 자식을 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드릴수 있는 은성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입니다. 일년에 한번있는 어버이주일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도 하시고, 용돈도 챙겨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시는 한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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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5.8 네 부모님을 공경하라 | 채인기 | 2022.05.09 | 51 |
84 | 2022.5.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 채인기 | 2022.05.03 | 53 |
83 | 2022.4.24 여호와를 앙망하는자 새힘을 얻는다 | 채인기 | 2022.04.25 | 48 |
82 | 2022.4.17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그가 살아나셨다 | 채인기 | 2022.04.17 | 50 |
81 | 2022.4.10 십자가상에 말씀하신 일곱말씀 | 채인기 | 2022.04.11 | 46 |
80 | 2022.4.3 나는 무엇을 가까이 하는가? | 채인기 | 2022.04.07 | 54 |
79 | 2022.3.27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 채인기 | 2022.03.28 | 60 |
78 | 2022.3.20 뒤틀린 부모사랑 | 채인기 | 2022.03.21 |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