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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022.11.13.

채인기목사

 

성경본문 : 고전 11:23-34

제목 : 성찬예식의 의미 : 나를 기념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알고 그리고 이 시를 외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는 일제강점기때 암울한 민족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자아성찰의 시세계를 보여주었던 시인입니다. 바로 윤동주 시인입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삶을 살고자 했던 민족 청년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입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시인은 기독교인입니다. 그는 1943714일 일본에서 일본유학생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19452월에 해방을 보지 못하고 감옥에서 인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인생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그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그가 어떻게 2년 동안의 감옥생활을 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있었던 일본의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그가 죽는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한가지 일에 몰두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록에는 이렇게 적혔습니다.

윤동주는 고향집에 편지해서 집에서 보낸 신약성서를 옥중에서 읽고 있다. 그는 날마다 이 책에 빠져 있다

이렇게 적혀있다고 합니다. 이 글은 형무소에서 그의 삶의 동태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적어놓은 기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인생의 최후를 마무리하고 있었던 그에게 시는 그의 신앙의 고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산 그는 진정 최선의 삶을 산 사람입니다.

 

배경설명

예수께서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잡히시던 날 밤, 곧 최후의 만찬을 있었던 밤이었습니다. 제자들과함께 다락방에 모여 성만찬을 거행하십니다. 떡을 떼시고 잔을 나누실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위에서 희생제물로 찢겨질 예수님의 몸을 기념하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를 생각하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하는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교회는 성찬 예식이 단순히 상징적 형태로 행하여진 것이 아니라, 교회안에서 성도들끼리 교제를 통한 공동 식사의 형태로 행했습니다. 다시말해서 초대교회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찬과 성도들의 공동식사였던 예찬이었습니다 주일밤에 성도들이 모여 예찬를 먼저하고 끝날쯤에 성찬을 했습니다. . 성도의 친교를 도모하는 예찬이 본래의 의도대로 되지않고 계층간의 심각한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터집니다. 당시 예찬은 성도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한 것을 교회로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지 않고 가난한자들이 교회에 오기도 전에 먹고 마심으로 포도주에 취하고 배불렀으나 가난한자들은 굶주리고 상처를 받아 가난한자들과 부자들사이에 형제애가 깨져버렸고, 함께 드렸던 성찬식은 하나님앞에서 경건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주의 성찬은 성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 목적이고 의미인데 오히려 성도간에는 불화와 분쟁으로 전략해 버렸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성찬을 먹었다고 하지만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모른채 행한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찬의 근본정신과 성찬식에 참여하는 자들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고전 11:17- 22 17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할 때 교회안에 형제.자매는 서로 나누어지고, 분쟁이 일어나게 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가 벌어지게 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무서운 죄를 짓게 되는것입니다.

고전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오늘 성레를 베풀 때 우리는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근본정신과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성찬의 근본 정신과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

1. 고전11:23-26절 성찬의 근본정신 / 2. 27-29절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

성찬의 근본정신은 예수님께서는 사복음서에도 성찬에 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 성찬예식은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것으로서 우리가 은혜를 받은 중요한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찬예식을 행할 때 제자들에게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제정하신 성례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례 이고 둘째는 성찬입니다.

기독교 교회는 예수님께서 친히 하라고 제정하신것만을 가지고 말합니다. 세례는 마28장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친히 말씀하셨고, 성찬은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전날밤에 직접 제자들에게 베푸셨던 성만찬을 통해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세례와 성찬을 교회는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찬의 근본정신 : 1.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때마다 주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라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돌아가셨고, 무엇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나를 생생하게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고전11: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여기서 나를 기념하라는 말씀은 헬/아남네시스 :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라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누구를 위하여 수난과 고난을 당하셔서 십자가를 지셨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 죽으셨는지를 주님오실때까지 잊지말라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떡이 주는 의미는 24절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직접적으로 성찬의 떡의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죄인들을 구속하기 위한 희생 제물로 갈기갈기 찢겨질 자기 몸을 성찬의 떡으로 상징하여 말씀하십니다.

잔이 주는 의미이 잔은 내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을 마실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잔은 포도주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상에 피흘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기념하기 위한것입니다.

 

성찬식에 임하여 떡을 먹을 때 아! 죄인인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제물로 채찍에 난자된 예수님의 찢겨진 몸을 생각하면서 모진 수난과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떡을 먹고

주님의 잔을 마실 때 아! 이 잔을 내가 마실 때 지금 나는 나를 위해 십자가상에 피흘리신 예수의 생명의 피를 마시면서 나의 저주가 끊어지고 구원이 이루어졌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이구 하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성찬이 주는 의미 2.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예식입니다. 다시말해서 한몸을 가진 성도는 반드시 주님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깨끗하게 씻음을 받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화목제제사를 드린후에는 그 제물을 온 가족이 나누어 먹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제물을 나누어 먹는 것은 그것은 먹는 사람이 그 희생제물에 참여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제물을 먹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화목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떡을 먹을 때 예수님의 몸에 참여한자가 되고, 잔에 포도주를 마실 때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했음을 상징적으로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만찬에 참예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동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함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성찬식에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은 한 몸이신 예수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사도바울은 성찬식에서 잔을 표현할 때 축복의 잔이라고 말합니다. 축복의 잔의 의미는 유대인들의 회식은 크게 보면 전식, 본식, 후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식은 포도주 잔을 들고 찬양기도를 외웁니다. 본식, ‘마짜라고 하여 빈대떡같은 빵에 쓴나물을 넣고 양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난후 후식으로 포도주도 곁들어서 마시는데 그 세 번째 포도주는 마실 때 이 세 번째 잔이 축복의 잔이 됩니다.

바로 이 세번째 포도주 잔이 '축복의 잔'입니다. 최후만찬 중 예수께서 바로 이 세번째 잔을 두고 찬양 기도를 하시면서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너희를 위해 흘릴 내 피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 잔의 포도주가 성만찬를 통하여 주님의 피가 됩니다. 따라서 주님의 피는 주님 친히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이고, 교회는 이 보혈을 하나님께 찬양의 제물로 바칩니다 최후만찬 때 세번째 잔, '축복의 잔'을 손에 들고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신것은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잔이 축복의 잔이 되는 것은,

수난과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 새로운 생명으로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는 이 세 번째 잔 축복의 잔을 받지않고 예수님을 팔아버리려고 나가버립니다.

예수님께서 성찬을 준비할때에 말씀하십니다. 나를 팔자가 이곳에 있음을 말씀합니다.

26: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불러놓고 성만찬을 하는동안 너희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자 예상치 못한 말씀앞에 제자들은 몸둘 바를 몰라합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이 근심하면서 제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일대 소동이이 일어납니다.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에수님의 말씀에 충격과 찔림을 받은 모든 제자들이 자기를 돌아봅니다. 내가 예수님을 팔 사람인가? 내가 예수님을 팔사람일까? 하고 각자가 충격을 받고 정리한후 예수님께서 묻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팔사람입니까? 저는 아니지요 라고 묻고 있습니다. 그런 미묘한 상황가운데 찔림을 받아야 할 사람중에 한 사람은 담담하게 그리고 이미 마음먹은대로 실행에 옮길려고 준비했던 가룟유다에게 질문에 너가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23-25 23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가룟유다가 나를 팔 것을 알았습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하실 때 진심으로 회개를 했어야했습니다. 가룟유다에게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을뻔 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가룟유다는 회개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악의 길로 달려가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버립니다.

 

가룟유다는 왜! 예수님을 팔아버리는 사람이되었을까?

26:14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그는 예수님을 은 30팔에 팔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돈궤를 맡은 사람으로 돈을 훔쳐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회개할수 없었던 것은 돈의 유혹 때문입니다. 에수님께로 돌아오지않는 것은 세상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들리지않고 순종을 할수 없는것입니다. 결국은 사망의 길에 차라리 태어나지 말아야할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는 성찬의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금 내안에 있는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다시금 치유받아야할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날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믿음이 다시금 정리되어야 합니다. 우리안에 때묻은 것이 있다면 말씀과 기도로 벗겨져야 합니다. 고장난 우리 마음이 있다면 회개로 고쳐져야 합니다. 상한 것들이 있다면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신령한 것을 사모한 분들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가룟유다에게서 심각한 죄는 회개하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지적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찬예식은 그 자신의 죄를 보면서 십자가앞에서 철저하게 고백하고 다시 은혜로 사는 삶을 살면서 주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회개할수이다는 것은 너무나 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무엇일까요? 교회에 와서 잠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고 잘못했습니다 하고 용서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 회개일까요?

진정한 회개는 주일날 선포된 말씀을 하루하루 삶가운데서 은혜대로 순종하지 못한것에 대한 회개가 진정한 회개입니다. 주어진 삶에서 감사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피묻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소멸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왜! 소멸됩니까? 우리가 죄를 지으면 소멸됩니다. 죄인된 우리가 죄가운데 살게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소멸되어 버리게 됩니다.

우리도 언제든지 가룟유다와 같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의 단비처럼 우리들의

마음에 적셔서 메말라버린 나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는 분들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성찬에 임해야 할까요?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 (1:27-34)

1. 성찬을 베풀때 올바른 자세로 행하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잘못된 성찬을 드림으로써 성도간에 엄청난 분쟁이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간에 큰 상처가 생겼고, 서로가 불신하게 되면서 진정한 성찬의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주의 성찬에 참여할때에 회개하지않거나 완악한 마음으로 성찬에 참예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과 피에 의미를 믿지 못하거나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죄가 되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예할 때 거룩한 예식임을 의식하지 않고 함부로 드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기 행위에 대한 진정한 회개와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진후 이 성찬에 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 - 서로 기다리라. : ”한몸된 교회를 확인하여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시간입니다.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예찬을 먹을 때 부자가 가지고 온 음식일지라도 먼저 먹지말고 가난한자를 위하여 함께 먹을수 있도록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배가 고프면 집에서 먹고 오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한 몸이고 한 형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찬은 성도가 도덕적으로 완벽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서로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기념하라!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식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성찬식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은 세례를 받으신분입니다. 예식가운데 떡과 잔을 받을것입니다. 원래 성찬식에서는 큰 떡을 하나를 가지고 조금씩 떼서 나누어서 먹습니다. 한입거리도 안됩니다. 포도주도 하나의 포도주를 나누어먹습니다. 오늘날에서는 위생상에 그렇게 하지않습니다. 떡도 적고, 포도주도 적습니다. 성찬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성찬이라는 떡과 포도주를 통해 성령의 임재하심을 믿고 체험하고 경험하는 영적인 예식입니다

 

성찬을 받을 때 예의가 있습니다. 떡과 포도주를 받자마자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손에 들고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성찬을 통해서 임하실 주님의 영에 감동받는 마음으로 잠깐 묵상하고 먹고 마셔야 합니다.

떡을 먹을때에도 빨리 먹거나, 음식먹듯이 사납게 씹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떡이나 포도주는 두 손으로 받쳐들고 잠깐 기도한 후 두손으로 받들어 마시는 것이 성찬을 받는 예의입니다. 돌아가셔서 자리에 앉으실때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죽으심을 주님오실때까지 자신이 기억하고 기념하겠다는 약속을하는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이한주간 하나님의 은혜로 성찬에 참여하므로써 주님오실때까지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좀더 거룩한 신자의 모습으로 서있는 한 사람이 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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